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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마음공부

다시 가서 바람에 날린 깃털들을 다 모아 오시오

by on-u 2021.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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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2008년에 개봉한 다우트.

 

여인이 잘 모르는 남자에 대해 친구와 험담을 했습니다. 그날 밤 그 여인은 꿈을 꾸었죠. 하늘에서 커다란 손가락이 그녀를 향해 가리키고 있었고 그녀는 엄청난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다음날 그녀는 고해성사를 하러 갔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을 털어 놓았죠. "남을 험담하는 것이 죄인가요? 그래서 손가락이 저를 가리켰던 것일까요? 제가 잘못한 것인가요?"

신부님은 말씀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당신은 죄를 지은 것입니다. 당신은 이웃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퍼뜨린 것입니다. 어서 빨리 그 사람이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진심으로 반성하십시오." 그러나 그 여인은 바로 잘못을 고하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신부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아직 멀었습니다. 자매님은 집으로 돌아가셔서 베개를 들고 옥상 위로 올라가십시오. 그러고 칼로 베개를 찢은 후 다시 저를 찾아오십시오!" 그래서 그녀는 집으로 돌아가 베개와 칼을 들고 옥상으로 가 베개를 칼로 찢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신부님을 다시 찾아갔죠. 

"칼로 베개를 찢었습니까?"

"네, 신부님"

"어떻게 됐죠?"

"깃털들이 쏟아져 나왔어요. 온 사방에 깃털이 날렸습니다."

"이제 다시 가서 바람에 날린 깃털들을 다 모아 오시오."

"신부님... 그건 불가능해요. 어디로 날아갔는지 모르거든요."

 

그러자 신부님이 말씀했습니다.

"바로 그것이 험담이오."

 

 

 

 

깃털이 가득한 베개를 가지고 옥상으로 올라가 칼로 찌른 후 어디로 날아갔는지도 모르는 마지막 깃털 하나까지 다시 모을 수 없는 것. > 남에 대한 험담

바로 주워 담지는 못하지만 언젠가 자기가 뿌린

깃털이 자신에게 언젠가 돌아온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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